우윤근 "한은 금리인하, 기대효과 의문…시장반응도 회의적"

[이데일리 문영재 강신우 기자]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3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75%로 0.25%포인트 인하한 것과 관련해 “적절한 조치인지 배경과 절차, 기대 효과에 의문”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사상 첫 기준금리 1% 시대에 접어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반응도 회의적”이라며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에 따른 대책도 따졌다. 시장에서는 미국이 조기 금리 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리면서 ‘6월 인상설’이 나돌고 있다.

그는 가계소득 증대와 고용·주거 안정에 대한 강력한 정책이 수반돼야 한다는 입장도 재차 확인했다. 그는 또 “차기 농협금융지주 회장에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거론되고 있다”며 “시대적 흐름을 역행하는 인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승자독식과 기회독점은 박근혜 정부 들어 그 정도가 심해졌다”며 “근본적인 개혁 없이는 어떤 부정부패 척결도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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