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늘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입법·사법·행정부 주요 공직자와 여ㆍ야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해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정홍원 국무총리,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이 모두 참석한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등 주요 정당 대표와 당직자는 물론 경제 5단체장 등도 자리를 함께한다.
박 대통령과 반 총장은 지난해 15분간에 걸친 통화에서 남북관계와 동북아 과거사 갈등 문제 등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들었다. 박 대통령은 당시 “과거를 직시하지 못하고 주변국에 상처를 주면 불신과 반목을 조장하는 결과가 낳는다”며 일본 지도층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등을 강한 톤으로 비판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