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원내대표는 이날 정당해산심판 결정을 내리는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의원단·시도당위원장단 기자회견을 갖고 “유신정권, 전두환, 노태우 정권을 지나오며 수많은 사람들이 고문으로 죽어가고 투옥 당하고 눈물 흘리며 만들어 온, 국민이 만들어온 민주주의다. 이 민주주의를 포기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박근혜 정부가 이 심판 청구를 하면서부터 민주국가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인가하며 설마 설마 했다”며 “십상시 국정농단으로 혼탁한 정국을 돌파하기 위해 또 한 번 전가의 보도처럼 ‘종북몰이’하며 통합진보당을 희생양 삼아 정국을 교란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들이 도처에서 흘러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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