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등하굣길 안전하게'…KT, U안심 알리미 서비스 출시

  • 등록 2014-07-17 오전 9:59:15

    수정 2014-07-17 오전 9:59:15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KT(030200)가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U 안심 알리미 서비스’을 17일 발표했다. U 안심 알리미 서비스는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3G 기반 안심전용 단말기를 공급해 위급 상황 시 보호자나 경찰(112)에 긴급 호출하거나 위치 정보를 전달하는 어린이 지킴이 서비스다.

KT는 2012년부터 안전행정부의 U 안심 서비스를 전국에 있는 초등학교 저소득층 2만여명 학생들에게 제공한바 있다. 이같은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로 최적화 해 U 안심 알리미 서비스를 출시했다.

U 안심 단말기 사진. 보호자는 보호대상자인 어린이가 설정해둔 안전 존을 벗어날 경우 스마트폰으로 어린이의 위치를 주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KT 제공.
KT는 2년여간 진행된 시범사업에서 안심 서비스 이용자들이 어린이의 위치 및 이동경로 조회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했다는 설문결과를 토대로 지리정보시스템(GPS) 및 기지국을 이용한 위치 정보 외에 전국 1200만 개 이상의 와이파이(WIFI) 위치 측위 정보 기능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기지국 기반 위치 오차가 대폭 줄어들었으며 어린이가 건물 안에 있을 때도 실제 위치에 근접한 위치정보 확인이 가능해졌다.

112 서비스 연계로 긴급 상황에 대한 대응 기능도 강화했다. 지역 경찰서(지역 지구대)에 원터치 국민SOS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은 긴급 상황시 경찰이 바로 신고자의 위치를 확인, 바로 출동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전용 단말기를 갖고 있는 어린이가 웹이나 앱으로 설정한 안전 존을 벗어날 경우 보호자의 휴대폰으로 문자를 전송해 보호자는 보호대상자인 어린이의 위치를 주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단말기 크기를 어린이 손에 맞게 축소해 휴대 편의성을 높였으며 방수 기능을 추가해 고장 위험을 줄였다. 안심 단말기는 학교가입자의 경우 월 8800원, 3년 약정시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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