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차기전투기 후보 F-35A 추가 시험평가 돌입

2주동안 시험평가 진행… 가격·절충교역 협상도 병행
  • 등록 2014-05-25 오후 4:58:05

    수정 2014-05-25 오후 4:58:05

[이데일리 최선 기자] 공군 시험평가단이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소재 록히드마틴 전투기 생산공장을 방문해 차기전투기 단독후보인 F-35A에 대한 추가 시험평가를 실시한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25일 “10여명으로 구성된 시험평가단이 내일부터 2주일 동안 록히드마틴의 F-35 생산공장을 찾아 시험평가에 들어간다”며 “지난 2012년 실시한 F-35A 시험평가 이후 변동된 사항을 위주로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험평가단은 F-35A의 내구성 시험 도중에 발생한 균열 등 그동안 거론된 결함 사항이 개선됐는 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생산공장 옆 활주로에서는 F-35A 성능시험도 추가로 진행한다.

다만 조종석이 하나 뿐인 F-35A에 우리 공군 관계자가 직접 탑승하지는 못한다. F-35A에 탑승해 시험평가를 하기 위해서는 6개월간의 시뮬레이션 교육을 받은 뒤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방사청 협상팀도 같은 기간 미국을 방문한다. 지난 3월 미국 국방부와 록히드마틴이 ‘2019년이면 F-35A의 대당 가격이 8000만~8500만 달러(860억~910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음에 따라 최대한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다.

미국 측의 전망치를 적용하면 우리 군이 도입할 F-35A 40의 도입가격은 3조 6000억원과 군수지원, 훈련비용, 무장 등 전체사업비의 30%를 더한 5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우리 정부는 차기전투기 총사업비를 7조 4000억원으로 책정한 상태다.

방사청은 올해 7월 중으로 구매수락서(LOA)를 확정하고 3분기(7~9월) 중 F-35A 도입을 위한 본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