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은 이날 경기 안양에 있는 LS타워에서 김진우 톰슨로이터 아이피앤사이언스(IP & Science) 한국 지사장을 만나 환담하고 100대 혁신기업 트로피를 수상했다.
구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 최고 혁신 지표로 평가 받는 톰슨로이터의 100대 혁신기업에 3년 연속 선정돼 영광”이라며 “IP와 기업 혁신을 향해 노력해온 임직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LS산전은 기술개발(R&D) 혁신을 지속 성장을 위한 최우선 가치로 삼고 매년 매출의 6~9%를 이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잡을 수 있도록 전 사업 부문에 걸쳐 IP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지적재산 분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톰슨로이터는 지난 8일 총 특허 출원 수, 특허 등록 성공률, 해외 4개 지역(미국, 유럽, 중국, 일본) 특허 출원 비율, 특허의 피인용도 등 4가지 지표를 기준으로 세계 주요 기업의 혁신성을 평가해 세계 100대 혁신기업을 발표했다.
LS산전은 지난 2008년 구 부회장 취임 이후 전략사업인 스마트그리드와 전기차 부품 등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서 표준 특허를 창출하고 국내외 IP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공격적인 특허활동을 펼쳐왔다.
아울러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제품과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10여명의 임직원이 국제 전기기술위원회 분과 위원을 맡으며 국제표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그 결과 다수의 표준특허를 확보하는 등 국내외 특허 출원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양적인 성장과 더불어 특허등록 성공률, 특허 피인용도, 특허 포트폴리오의 해외 접근성 등 질적인 면에서도 글로벌 기술 선진 기업과 동등 수준 이상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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