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사실상 준전시 상태로 임해야”

  • 등록 2013-03-11 오전 10:49:32

    수정 2013-03-11 오전 10:49:32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1일 북한의 위협에 대해 “정부와 군 당국은 사실상 준전시상태라는 결연한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특히 서해5도에 물샐 틈 없는 경계태세를 정부와 군당국에 요청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북한이 일방적으로 정전협정을 백지화한다고 도발 위협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정전협정 파기는 일방적으로 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최근 산불 등 여러 사고를 언급하면서 “국민 안전과 민생 불편 없도록 안보재난 컨트롤 타워인 정부 구성을 완료하고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또 “지금이라도 국회는 마지막 남은 쟁점을 정리해 조속한 타결을 보고 이제는 민생공약 이행하는 국회 운영을 해야 한다”며 “정치개혁에 박차를 가해 선거 때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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