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세탁기 46만대 리콜

美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에 343건 소비자 접수
"SW 업데이트로 가능한 문제··국내 피해는 없어"
  • 등록 2012-12-19 오후 4:58:19

    수정 2012-12-19 오후 5:09:11

LG전자가 미국에서 세탁기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사진은 해당제품 중 하나인 WT5001CW. CPSC 제공.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전자가 미국에서 세탁기 제품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19일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에 따르면 LG전자(066570)는 미국에 출시한 2010년형 세탁기 6개 제품 45만7000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제품은 LG전자의 3개 제품(WT5001CW·WT5101HV·WT5101HW)과 LG전자가 주문자위탁생산방식(OEM) 방식으로 판매하는 켄모어의 3개 제품(29002·29272·29278) 등 6개다.

미국에서는 비닐 등 방수성 소재를 세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물이 잘 빠져나가지 않으면서 오작동이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미국 CPSC에 343건의 소비자 신고가 접수됐다. 대부분 세탁기와 세탁물이 손상되는 문제였다.

LG전자는 해당 제품의 사용자가 콜센터에 연락하면 곧바로 무상 수리해준다는 방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경미한 문제”라고 말했다.

다만 이들 제품은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아 국내 소비자들의 피해는 없을 전망이다. 해당 제품은 국내에 판매 중인 제품과 비교해 설계구조 자체가 다르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LG전자가 미국에서 리콜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8월에는 가스건조기 2만1000대에서, 지난달에는 전기레인지 16만1000대에서 문제가 발견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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