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035420)은 검색포털 네이버를 통해 서울과 경기도, 독도 등 주요 지역 대상 50cm급 항공사진 지도와 국내 전 지역 2m급 위성사진 지도를 추가하는 등 지도 서비스(map.naver.com)를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50cm급이란 모니터상 1픽셀당 실제 지형 50cm를 반영한다는 것. 그 이상 자세한 해상도는 관련법상 허용되지 않는다. 현재 국내 포털 중 파란이 항공사진을 제공 중이며 다음도 조만간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네이버가 선보인 항공 사진 지도에선 서울 주요 지역의 현장감 있는 실사 이미지를 그대로 볼 수 있다. 현재 사대문 안쪽 지역은 보안법상 이슈 때문에 해상도가 다소 흐리지만, 사대문 밖인 잠실과 강남 지역은 선명하게 나오고 있다. 기존 일반 지도에서 제공하는 지역기반 정보를 위성 지도와 접목시켜 서비스 활용도를 높였다.
상반기 중으로 지도 서비스에 실시간 교통 정보를 연동시키고, 구글의 `스트리트뷰`처럼 특정 지점에서 주변 전경을 지상과 공중에서 둘러볼 수 있는 `파노라마`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현규 NHN 선행프로젝트그룹장은 "지도 서비스는 유비쿼터스 시대에 주목 받는 위치기반 정보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서비스 중 하나"라며 "앞으로 이용자들이 어느 플랫폼에서나 네이버 서비스를 활용해 원하는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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