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이명박 부인 명품 핸드백 최고 2억3천만원짜리"

에르메스서 핸드백 가격 공개 "최소 5000만원에서 최대 2.3억원"
  • 등록 2007-11-26 오후 12:04:38

    수정 2007-11-26 오후 12:20:13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지난달 10월 언론에 공개된 이명박 후보의 부인 김윤옥씨의 명품 핸드백 가격이 최대 2억3000만원에 이르는 고가 제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현미 대통합민주신당(이하 통합신당) 대변인은 26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에르메스측에서 이 후보 부인의 핸드백 가격은 최소 5000만원에서 최대 2억3000만원에 이른다는 사실을 확인해 줬다"며 "핸드백 가격은 핸드백의 가죽 상태, 핸드백에 달려있는 보석에 따라 달라진다"고 정정했다.

송영길 통합신당 의원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김 씨가 들고 있는 하늘색 에르메스 핸드백 사진을 공개하면서, 핸드백 값이 1080만원에 이른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씨의 핸드백 가격이 공개되자, 인터넷 상에서는 핸드백 중고값만 1000만원을 웃돈다는 지적이 잇따랐었다.

김 대변인은 "핸드백은 최소 5천만원, 시계는 1500만원 이상의 제품을 갖고 있는 김윤옥씨 댁에서 내는 보험료는 1만3000원에 불과하고, 한달에 몇백만원 아끼기 위해 아들 딸을 위장취업시켰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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