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유, IP·구독수 확대 본격화…목표가 54.8%↑-메리츠

  • 등록 2024-11-07 오전 7:36:41

    수정 2024-11-07 오전 7:36:41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메리츠증권은 7일 디어유(376300)에 대해 지역 확장을 통한 IP 및 구독 수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3만 1000원에서 4만 8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3만 8700원이다.

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그룹(TME)은 10월 28일 디어유와 전략적 제휴 및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며 “TME 사용자 5억 6000만명의 시장이 열린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한국 아티스트 뿐 아니라 중국 아티스트 및 인플루언서 등이 서비스에 입점하고, 별도 앱이 아닌 TME 산하 앱 내 서비스로 입점된다는 점에서 일본, 미국보다 빠른 속도로 구독자 유입이 기대된다”며 “해당 계약은 당사의 구독자 정체 및 감소에 대한 우려를 탈피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2025년부터는 일본, 미국, 중국 중심의 지역 확장을 통한 IP 및 구독 수 확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2025년 중국 버블 서비스 오픈, SM·YP Ent. 소속 저연차 아티스트 입점 가능성, 일본, 미국, 중국 내 입점 아티스트 확대, AI 펫 버블 서비스·버블 폰트 등 가시성이 높은 신사업이 진행 중”이라며 “멀티플 상방을 제한했던 요소들이 해소되고, 중국 시장 개방에 대한 기대감을 온전히 누릴 전망”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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