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이스타항공이 6호기로 보잉 B737-8 도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세 번째 도입기다.
| 6호기(HL8542) 도입을 기념해 이스타항공 임직원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스타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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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6호기(HL8542)는 전날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항공기 안전검사(감항 검사)를 거친 뒤 국내선 증편에 투입된다. 이어 9월 2일부터는 김포~타이베이 노선 등 국제선 운항에 쓰일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이를 통해 보잉 차세대 항공기를 총 두 기 확보하게 됐다. 보잉 B737-8 기종은 최대 운항거리 6570㎞로 기존 기종(B737-800) 대비 길다. 그러면서도 기존 기종과 조작 방식, 시스템이 유사해 효율적 운항·정비 운용이 가능하다. 연료 효율은 15% 이상 개선돼 탄소배출량이 적다.
올해 이스타항공은 8호기까지 차세대 항공기로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좌석 규모는 189석으로 동일하게 구성하며, 경량형 좌석을 장착해 좌석 간 공간을 확보하고 탑승객의 편의성도 높일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올해 목표로 한 기재 도입이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는 만큼 9월부터 국제노선 운항도 앞두고 있다”며 “신기종 운영으로 효율성을 높여 경쟁력 있는 노선과 항공 운임을 제공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3일 김포공항에 도착한 이스타항공의 6호기(HL8542)가 계류장에 들어오고 있다. (사진=이스타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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