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6호기 도입..차세대 신기종 비율 높였다

국내선 증편..9월부터는 국제 노선 투입
두 번째 차세대 항공기..효율성 제고 예정
  • 등록 2023-08-04 오전 10:39:16

    수정 2023-08-04 오전 10:39:16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이스타항공이 6호기로 보잉 B737-8 도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세 번째 도입기다.

6호기(HL8542) 도입을 기념해 이스타항공 임직원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 6호기(HL8542)는 전날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항공기 안전검사(감항 검사)를 거친 뒤 국내선 증편에 투입된다. 이어 9월 2일부터는 김포~타이베이 노선 등 국제선 운항에 쓰일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이를 통해 보잉 차세대 항공기를 총 두 기 확보하게 됐다. 보잉 B737-8 기종은 최대 운항거리 6570㎞로 기존 기종(B737-800) 대비 길다. 그러면서도 기존 기종과 조작 방식, 시스템이 유사해 효율적 운항·정비 운용이 가능하다. 연료 효율은 15% 이상 개선돼 탄소배출량이 적다.

올해 이스타항공은 8호기까지 차세대 항공기로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좌석 규모는 189석으로 동일하게 구성하며, 경량형 좌석을 장착해 좌석 간 공간을 확보하고 탑승객의 편의성도 높일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올해 목표로 한 기재 도입이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는 만큼 9월부터 국제노선 운항도 앞두고 있다”며 “신기종 운영으로 효율성을 높여 경쟁력 있는 노선과 항공 운임을 제공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3일 김포공항에 도착한 이스타항공의 6호기(HL8542)가 계류장에 들어오고 있다. (사진=이스타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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