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004090)와 흥구석유(024060)도 각각 9%대, 7%대 상승하고 있다.
유가는 전날 배럴당 100달러 레벨을 넘어선 이후 하루 만에 110달러대로 급등했다. 서방 진영과 러시아간 대립이 극단으로 치달으면서 원유 공급 부족 우려 커지고 있어서다.
유가가 큰 폭 오르자 대표적인 에너지주인 셰브런과 엑손모빌 주가는 이날 각각 2.95%, 1.72% 상승했다.
주요 산유국들은 추가 증산에 나서지 않기로 하면서, 유가는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는 이날 장관급 회담 이후 성명을 통해 “오는 4월에도 하루 40만배럴 증산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