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00선 붕괴…외인 차익실현에 하락

코스피 개인·외국인 팔자에 하락 출발...2392.02
통신업, 섬유·의복, 음식료품 등 내수주 오름세
이날 中 PMI 제조업지수 결과 주목
  • 등록 2017-07-31 오전 9:12:17

    수정 2017-07-31 오전 9:12:17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지수가 2400선이 붕괴됐다. 차익실현성 외국인 대량 매도에 코스피 충격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31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4%(3.33포인트) 내린 2397.66을 기록 중이다.

앞서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3.76포인트(0.15%) 상승한 2만1830.31에 거래를 마쳤다. 3일 연속 사상 최고치다. 하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32포인트(0.13%) 낮은 2472.10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도 7.51포인트(0.12%) 내린 6374.68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북한의 ICBM 발사 이후 한국 정부가 사드 배치 발표, 중국의 우려 표명 등은 사드 관련주에게는 악재성 재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며 “한국시각 오전 10시 중국의 PMI 제조업지수 결과도 주목해야 한다. 지표 결과에 따라 중국 증시의 변화가 예상되며 이는 한국 증시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기관이 834억원어치 사들이고 있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33억원, 260억원 순매도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가 618억원으로 매수에 적극적이며 국가·지자체(186억원), 기타법인(165억원) 등이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1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 이상 내리고 있으며 의약품, 증권, 은행, 의료정밀, 제조업, 보험 등이 하락세다. 반면 기계, 통신업,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1% 이상 밀리고 있으며 삼성생명(032830), 네이버(035420), KB금융(105560) 등도 1%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이어 신한지주(055550),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등도 약세다. 반면 포스코(005490)는 1% 이상 오르고 있으며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SK(034730), 한국전력(015760)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3%(2.13포인트) 내린 650.8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8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69억원, 6억원어치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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