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아레나, 결식 아동 대상 '추석세끼' 기부 행사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마이크 임팩트가 20대 청춘들과 함께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마이크 임팩트는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청춘아레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결식아동 100명을 위한 ‘추석세끼’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명절 음식을 만들고 전달할 재능 기부 참가자를 모집해 지난 5일 20대 남녀 청춘 24명을 선정했다.

이번 ‘추석세끼’ 행사는 추석을 맞이해서 가족의 사랑이 그리운 이웃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청춘아레나’는 청춘들이 알아야 할 소외된 곳을 ‘돕다’라는 키워드 속에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자는 뜻이 담겨 있다.

(사진=마이크임팩트 제공)

‘추석세끼’에 선정된 24명은 지난 9월 13일 마이크 임팩트 스퀘어에 모여 마이크 임팩트 직원들과 함께 오전 10시부터 송편과 잡채를 만들었다.

‘추석세끼’ 행사는 두 팀으로 나눠 마치 경쟁을 하듯 유쾌한 게임 형태로 진행됐다. 재능 기부에 참가한 청년들은 시종일관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한 팀은 ‘송편’을 빚고, 다른 팀은 ‘잡채’ 만들었다. 참가자들은 재료 손질부터 만들기, 그리고 음식을 배달하기 위한 추석 선물 도시락 포장까지 전 과정을 직접 해냈다.

이날 4시간 동안 진행된 ‘추석세끼’를 통해 완성된 송편과 잡채는 굿네이버스가 선정한 결식아동 100여 명에게 영등포 좋은나무 지역 아동 센터를 통해 전달됐다.

(사진=마이크임팩트 제공)

한동헌 마이크 임팩트 대표는 “청춘 아레나는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축전이다. 이번 청춘아레나의 추석세끼도 추석을 맞이하여 결식아동들을 위해 청춘들이 모여 직접 명절 음식을 만들어 전달하는 행사였다. 결식아동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만드는 모습을 보며 그들에게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청춘아레나’는 다음 달 8일 오전 3시부터 9시까지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김반장, 연상호, 빈지노, 타블로, 장도연, 자이언티, 쌈디 등이 공연과 강연을 펼친다. 티켓 수익의 일부는 결식 아동에게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