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깜짝실적]“실적모멘텀과 브렉시트 우려 충돌…종목장세”

  • 등록 2016-07-07 오전 9:21:22

    수정 2016-07-07 오전 9:26:17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8조원대 깜짝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분기 어닝 시즌의 포문을 연 데 대해 한국투자증권은 시장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파가 여전한데 따른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그 효과는 상쇄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지난 주까지만 해도 삼성전자 실적에 대한 시장 전망치는 7조3000억원 수준이었는데 8조가 넘는 영업이익이 나온 건 굉장한 어닝서프라이즈”라며 “2분기 어닝시즌의 첫 단추를 끼우는 기업이고 시가총액 1위 기업인 만큼 이번 어닝시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브렉시트 관련 이슈와 영국의 부동산펀드 환매, 이탈리아 은행 부실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외국인의 심리를 냉각시키고 있는 점이 우려스럽다는 분석이다. 그는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매크로 불확실성에 따른 불안감과 상쇄되면서 당분간 보합수준의 등락 반복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개별적으로 모멘텀이 잘 나오는 대형주 내 종목들은 시장과 관계없이 상향하는 종목 장세를 연출할 것”이라고 봤다.

한편 이날 오전 9시1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2% 오른 143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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