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0.1%(2.19포인트) 오른 1989.51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차익실현 매물 등으로 소폭 하락 출발했지만 이내 반등해 1990선을 압박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4거래일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0.11%, 0.19% 올랐다. 나스닥지수 역시 0.41% 상승했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지난주에만 3% 가량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브렉시트 현실화 충격을 회복하는 양상이다. 지난달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2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고용지수 역시 50.4로 높아졌다.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은 “영국 브렉시트가 미국 경제 전망을 변화시킬지에 대해 진단하기 너무 이르다”며 “미국 경제 전망에서 경제지표가 브렉시트보다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1% 이상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 철강및금속, 화학, 운수장비 등도 오름세다. 반면 전기가스업, 증권, 통신업, 비금속광물, 건설업, 금융업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세와 하락세가 반반으로 나뉜 양상이다. 현대차(005380), SK이노베이션(096770), 롯데케미칼(011170), 포스코(005490), LG디스플레이(034220) 등이 1% 이상 오름폭을 나타내고 있다. 코웨이(021240)가 3% 이상 하락세를 나타내는 것을 비롯해 LG전자(066570), LG(003550), SK텔레콤(017670), 롯데쇼핑(023530) 등은 약세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사상 최대 2분기 실적이 기대되는 대한유화(006650), 보청기 보조금 수혜가 기대되는 대원제약(003220) 등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반면 대규모 보호에쑤 해제가 예고된 인스코비(006490) 등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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