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신규 항공기 도입…"올해 7대 들어온다"

  • 등록 2016-01-21 오전 9:22:19

    수정 2016-01-21 오전 9:22:19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에어부산은 20일 오후 올해 첫 신규 항공기를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연내 모두 7대의 A320 항공기를 들여올 계획이다

신규 항공기 도입식은 이날 김해국제공항 국내선 주기장에서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에어부산이 신규로 도입한 항공기는 에어버스사의 A320-200 기종이다. A320은 단일통로 기종이며 주로 중장거리용으로 사용된다.

해당 항공기의 좌석 수는 162석이고, 앞뒤 좌석 간격은 최소 31인치(약 78.74㎝) 이상이다. 에어부산은 운항 초기부터 모든 항공기에 최대 설치 가능 좌석 수보다 더 적은 좌석 수를 운영해 타 저비용항공사(LCC)보다 넓은 공간을 제종하는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에어부산은 올해 안에 보유 중인 보잉사의 B737 기종 5대를 모두 반납하고, 총 7대의 A320 시리즈 항공기를 신규로 도입할 예정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버스 기종으로의 항공기가 단일화되면 정비와 운항 인력을 일원화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인 기재 운영이 가능해진다”며 “또 모든 항공기에서 기내 엔터테인먼트(IF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에어부산 한태근(왼쪽 세번째)대표, 강대희(오른쪽 네번째) 운항본부장과 최판호(오른쪽 세번째) 경영본부장이 신규 도입한 항공기 앞에서 20일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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