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훈풍에 상승세…외국인은 또 순매도

  • 등록 2015-12-07 오전 9:15:50

    수정 2015-12-07 오전 9:15:50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 11월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되자 뉴욕증시가 급등한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9.45포인트, 0.48% 오른 1983.8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미국 호재에 나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마감했다. 미국의 11월 고용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다우존스산업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나스닥 모두 2% 이상 급등했다.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는 21만1000개가 증가했으며 실업률도 전달과 같은 5%를 유지했다.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결과를 내놓은 셈이다.

반면 유가는 하루만에 배럴당 4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7% 내린 39.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감산 합의에 실패한 영향이 컸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만 홀로 사들이면서 지수를 이끌고 있다. 개인은 24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434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면서 나흘 연속 순매도 행진을 보이고 있다. 기관도 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총 269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강세다. 의약품은 0.94%, 유통업은 0.87% 상승 중이며 증권, 철강및금속, 기계, 음식료품 등도 뛰고 있다. 의료정밀, 운수창고, 보험만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는 0.16% 상승하고 있으며 한국전력(015760)은 1.04%, 삼성물산(028260)은 1.38%, 삼성전자우(005935)는 0.09% 오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090430),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도 상승세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은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미약품이 고평가 논란에도 1.87% 뛰고 있으며 롯데제과(004990)도 일본 롯데의 지분 매입 소식에 1.73% 오름세다. 반면 제주항공(089590)은 항공기 회항 등 잇단 악재에 3.86%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0포인트, 0.71% 오른 690.77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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