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그룹주, 최태원 회장 징역 확정에도 '덤덤'

  • 등록 2014-02-27 오전 10:42:30

    수정 2014-02-27 오전 10:42:3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에 징역이 확정됐지만 SK그룹주들은 덤덤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너리스크가 장기간 부각되며 주가에 이미 선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10시42분 현재 SK(003600)는 장 초반과 마찬가지로 전거래일보다 1만1000원(6.08%)오른 1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우(003605) 역시 전거래일보다 3400원(3.92%) 오른 9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는 전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235만주를 취득하겠다고 밝히며 장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같은 시간 SK C&C(034730)는 전거래일보다 2000원(1.45%)오른 1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케미칼(006120)SK가스(018670)는 전거래일보다 각각 0.16%, 0.26% 내리는 등 주가의 변동은 미미한 상황이다.

한편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개인 투자금 마련을 위해 계열사를 동원해 펀드를 구성하고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혐의로 각각 징역 4년과 징역 3년6개월을 선고 받은 바 있다. 대법원은 이들에게 원심을 확정했다.

징역 4년 받은 최태원 회장은 2017년 9월까지 복역해야 하고, 최재원 부회장은 1심 구속기간 6개월을 뺀 2016년 9월까지 3년 형기를 채워야 하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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