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디지털대성(068930)은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 증가한 23억4600만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56억6500만원으로 7.21%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19억9200만원으로 6.47% 늘었다.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460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달성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34%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의 경우 이미 작년 온기 실적인 41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실적 호조는 이러닝 사업부가 이끌었다. 대성마이맥과 티치미, 비상에듀 3개 사이트를 기반으로 한 이러닝 사업부의 매출은 전년 대비 76% 증가한 259억원으로 집계됐다. 매 분기 급성장하고 있는 이러닝 사업부는 3분기에 전체 매출의 56%를 담당했다.
지속적인 실적 증가 배경으로는 고객층의 지속적인 확대와 세 개 사이트 간의 시너지 효과가 꼽힌다. 회사 측은 최근 2015~2017 대학입시제도와 교과과정 개편이 확정됨에 따라 온라인 교육 시장 전반적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발 빠르게 관련 강좌를 마련하고 홈페이지를 리뉴얼 하는 등 맞춤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디지털대성은 현재 온라인 강의를 비롯해 재수학원 브랜드 1위인 대성학원 운영하고 있고, 신뢰도 높은 모의평가와 입시 컨설팅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수능과 관련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희선 디지털대성 대표는 “대성마이맥과 티치미, 비상에듀 각각의 브랜드 파워가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강사와 콘텐츠 역시 입소문을 타면서 강사별 매출액도 크게 성장 중”이라며 “수험생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우수한 강의와 서비스를 제공해 온오프라인 최고의 교육기업으로 착실히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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