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세계 IT업계 매출 1위

영업익은 애플보다 6천억 뒤진 2위 기록
10%대 영업이익률로 외국 IT기업보다 낮아
  • 등록 2013-11-04 오전 10:20:55

    수정 2013-11-04 오전 10:20:55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7~9월) 세계 정보기술(IT)업계 가운데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애플보다 약 6000억원 뒤진 2위를 기록했다.

4일 IT업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삼성전자(005930)는 59조800억원의 매출을 기록, 40조2200억원(기말 기준 환율 적용)의 매출을 올린 애플과 18조여원의 차이를 기록하면서 IT업계 매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IBM(25조4500억원), 마이크로소프트(MS, 19조8800억원), 인텔(14조47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매출에서 지난 1분기에 4조4300억원, 2분기에는 17조2100억원의 차이가 났지만 3분기에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하지만 4분기(9~12월)에는 블랙프라이데이 등 미국 IT 소비가 집중적으로 이뤄지면서 애플의 매출규모가 삼성전자를 추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해에도 4분기 매출만으로는 삼성전자가 애플보다 3조8900억원 적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아직 애플이 삼성전자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3분기에 10조76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IT업계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사상 처음으로 10조원대(10조16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애플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다만 양사간 영업이익 격차가 줄어든 점은 고무적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1분기 11조7200억원에 이르던 양사의 영업이익 격차는 올 1분기 5조1천700억원, 2분기 9천500억원 등으로 좁혀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17.2%)은 글로벌 IT 기업보다 낮은 10%대 수준에 머물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34.2%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가장 높았고 △애플(26.8%) △인텔(26%) △구글(23.1%) 등도 모두 20%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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