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윤인순 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원전사고(2011년 3월) 이후 올해 8월까지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8개 현으로부터 수입한 농산물과 가공식품은 총 5755건, 891만1879㎏으로 나타났다. 이중 후쿠시마현에서 수입한 농산물과 가공식품은 총 458건, 19만9621㎏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수입현황으로는 ▲군마현 956건 56만9061kg ▲도치기현 1250건 334만9357kg ▲이바라키현 1364건 279만6,950kg ▲치바현 1212건 165만2129kg ▲미야기현 104품목 4만1480kg ▲이와테현 211건 3만8927kg ▲아오모리현 200건 26만4354kg 등으로 나타났다.
남윤 의원은 “국민건강을 위해 후쿠시마를 비롯해 인근 현에서 생산된 수산물뿐만 아니라 모든 농산물과 가공식품에 대해서도 수입을 중단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