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재능기부 사회공헌 ‘에너지 교실’ 시작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한화케미칼(009830)은 과학 대중화를 위해 재능기부형 사회공헌 활동인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 교실(이하 에너지 교실)’을 오는 4월부터 시작한다.

이를 위해 21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협력기관인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식을 맺었다.

한화케미칼은 서울 본사를 비록해 대전, 여수, 울산 4개 사업장 지역 내 26개 초등학교 16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모두 34회 운영할 예정이다.

에너지 교실은 과학의 대중화라는 취지에 따라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고 흥미를 느낄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춘 강의와 체험으로 구성했다.

직원들이 직접 학교를 직접 찾아가 지구촌의 에너지 문제, 환경을 지키는 신재생 에너지, 태양전지의 작동원리 등에 관해 강의한 후, 태양전지로 작동하는 솔라카를 함께 제작해 즉석 경주도 한다.

강의는 연구원과 엔지니어 직원들이 재능 기부형식으로 참여하고, 운영 비용은 전 직원들이 1년간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매칭그랜트 기금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상대적으로 과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적은 다문화 가정이나 소외계층 아동을 먼저 찾아갈 계획이다.

박정규 한화케미칼 업무지원실장은 “우수한 이공계 인재를 육성하려면 초등학교 때부터 과학에 흥미를 갖도록 하는게 게 중요하다”며 “그룹의 핵심사업인 태양광 관련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