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여수엑스포 조직委 명예위원장 위촉

엑스포 조직위, 창립총회 갖고 공식 출범…조직위원장에는 장승우 전 장관
  • 등록 2008-03-26 오전 11:00:05

    수정 2008-03-26 오전 11:00:05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 위촉됐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털 볼룸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엑스포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조직위는 장승우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조직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정몽구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 회장을 명예위원장으로 추대하는 한편 임원진을 선임하는 등 조직 구성을 마쳤다.

조직위원회는 “엑스포 유치를 위한 정몽구 회장의 열정과 노력은 정부와 시민들의 유치활동에 좋은 본보기가 돼 줬을 뿐만 아니라 개최지가 여수로 확정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며 “정몽구 명예위원장의 역량과 추진력은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도 큰 힘이 돼줄 것”이라고 위촉 의의를 설명했다.

정몽구 명예위원장은 “유치위 명예위원장은 한국의 위상과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고, 다시 한번 국가적 사업의 조직위 명예위원장 자리를 맡겨 준데 대해 감사한다”며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과 소명의식을 갖고 여수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수락의사를 밝혔다.

이어 “세계 각국의 기대가 크고, 국민들의 성원과 지지가 있기 때문에 정부, 국회, 조직위원회가 합심해 준비해 나간다면 여수 엑스포는 반드시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국가 발전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한승수 국무총리, 장승우 조직위원장,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이만의 환경부장관, 정몽구 명예위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한편, 여수 세계박람회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월까지 3개월간 열릴 예정이다.

80여개국 참가하고, 800만 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4조원의 부가가치 창출, 10조원의 생산유발, 8만9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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