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CJ프레시웨이(051500)가 충청북도 보은군과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 (왼쪽부터)이형석 보은군 농업인단체협의회장, 최재형 보은군수, 박선호 CJ프레시웨이 상품·마케팅본부장, 채진웅 제이비팜 대표이사가 농산물 유통 활성화 등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CJ프레시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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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는 최재형 보은군수, 이형석 보은군 농업인단체협의회장, 채진웅 제이비팜 대표이사와 보은군 농업의 발전과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협력 계획을 공유했다.
보은군은 ‘2024년 스마트농업 특화지구 육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디지털 기술의 도입으로 농촌 생산성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농가의 소득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미래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취지다.
CJ프레시웨이는 사업의 성공을 도모하기 위해 농산품의 생산, 유통, 판매 등의 과정에서 포괄적 지원을 제공한다. 제이비팜은 스마트농업 기술과 관련 인프라 보급을 맡는다.
특히 CJ프레시웨이는 지역 산물의 유통망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보은군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농산물을 전국의 5만4000여 외식 및 급식 고객사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한다는 목표다.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가격 변동의 폭이 큰 시장 환경에서도 거래 가격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또 농산물을 활용한 특산품 개발 과정에 참여해 상품기획 역량과 판로 영업력을 지원하며, 원물을 급식 메뉴에 적용해 단체급식장과 컨세션 사업장에서 선보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와 농업인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적응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업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다양한 주체와의 협업을 통해 재배 기술, 상품화 역량, 유통 영업력, 물류 시스템을 아우르는 고도화된 농산물 유통 솔루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