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롯데면세점은 국가브랜드진흥원이 선정하는 ‘2017 기업부문 국가브랜드대상’ 중 ‘국가 브랜드 가치 향상에 가장 크게 공헌한 기업’ 부문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국가브랜드대상은 개인과 기업의 브랜드가 국가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그 공로를 인정하고, 향후 국가 브랜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두 번째다.
롯데면세점은 2004년부터 매년 적극적인 한류 마케팅을 통해 외화를 획득하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선발대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롯데면세점은 전국 8개 매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괌, 일본 등 해외 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어·중국어·일본어·영어 4개 언어로 인터넷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가브랜드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그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가브랜드대상은 개인과 기업의 국가브랜드 가치기여도, 해외에서 갖는 영향력 및 인지도 등의 기준에 따라 후보를 선정한 뒤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발표한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최근 중국 정부의 ‘한한령(限韓令·한류제한령)’으로 인해 면세업계를 비롯한 관광산업 전반이 불안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