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SK이노베이션 등 정유주 3사가 정제마진 개선 기대감에 동반 상승세다.
4일 오전 9시16분 현재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일대비 3.22%(4500원) 오른 1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이후 첫 상승이다.
GS(078930)와
S-OIL(010950)도 각각 1~2%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우디가 아시아 지역 OSP(Official Selling Price)를 초경유 기준으로 배럴당 90센트 인하했다”며 “이는 사우디가 아시아 정제설비들의 원유 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판단했다는 의미로 정제마진 회복의 서막을 연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최근 비정상적으로 높았던 정제설비 가동률은 낮은 Spot 정제마진의 주요인이었다”며 “근시일 내 아시아 설비 가동률의 정상화가 이뤄지면서 Spot 정제마진이 7월부터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