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서대문구 "낡은 아파트 수리 지원해드려요"

  • 등록 2016-02-03 오전 9:26:43

    수정 2016-02-03 오전 9:26:43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대문구가 낡은 아파트의 공동시설물 보수비용을 일부 지원해준다.

서대문구는 3일 지난해 말 기준으로 준공한 지 10년 이상된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최대 1140만원까지 공동시설물 보수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금으로는 △옥외 하수도 보수·준설 △주도로와 보안등 보수 △옥외주차장 증설·보수 △경로당 보수 등을 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공용시설물 LED 교체, 재난안전시설물 보수·보강,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개선은 우선 지원 대상이 된다.

지원받은 아파트 단지 역시 ‘서대문구 공동주택 지원조례’에 따라 사업별로 정해진 비율을 자부담해야 한다. 분담률은 6대 4 혹은 5대 5로, 지원 한도를 초과하는 금액은 공동주택이 부담해야 한다.

지원받기 원하는 아파트단지는 입주자 대표나 관리사무소장이 구 홈페이지 공지사항란에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서류, 자부담능력 입증자료와 함께 오는 29일까지 서대문구 주택과로 내면 된다. 다만 기존에 지원이 받은 20개 단지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낡은 공동주택 시설 개보수가 거주자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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