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자이 2차, 평균 364대 1로 전 가구 1순위 마감

1순위 12만3698명 접수, 최고 636대 1
올해 최고 경쟁률(300가구 이상) 달성
  • 등록 2015-06-26 오전 9:44:57

    수정 2015-06-26 오전 9:44:57

△지난 23일 부산 ‘해운대자이2차’ 모델하우스 앞에 특별공급 신청을 위해 밤새 줄을 선 예비 청약자들. [사진=GS건설]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부산에서 3년만에 분양에 나선 GS건설(006360)이 올해 청약 신기록을 세웠다.

GS건설은 지난 25일 ‘해운대자이2차’아파트에 대한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340가구(특별공급 149가구 제외) 모집에 12만 3698명이 신청해 평균 364대 1, 최고 636대1(전용면적 84㎡A형)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가구 마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올해 전국에 분양한 단지(300가구 이상) 가운데 최고 경쟁률이다.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6구역을 재개발한 해운대자이2차는 총 813가구(전용 37~84㎡) 규모로 전 가구가 전용 85㎡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전국을 강타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모델하우스 개관이 한 차례 연기되는 상황에서도 개장 후 사흘간 약 3만명이 방문하기도 했다. 특히 특별공급 전날에는 모델하우스 앞에서 예비 청약자들의 밤샘 줄서기가 벌어지기도 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해운대자이2차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우동지역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인데다 자이 브랜드 이미지와 합리적 분양가 등 3박자가 맞아떨어져 많은 청약자들이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2일이며 계약은 7월 7~9일 사흘간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연산동 연산자이갤러리에 자리했다.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다. 1611-8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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