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강보합 출발후 소강, 미금리 하락 영향..옐런 대기

금리인하 기대감 유지되나 모멘텀 부재..연이은 입찰·비경쟁인수 물량부담
  • 등록 2015-02-24 오전 9:23:29

    수정 2015-02-24 오전 9:23:29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보합 출발후 소강상태다. 밤사이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을 받는 분위기다. 다만 오늘밤부터 양일간 이뤄질 자넷 옐런 미 연준(Fed) 의장 의회 청문회를 앞두고 대기모습도 보인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하다는 판단이다. 옐런 의장 증언에 따른 경계감도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 연휴로 인해 국고채 입찰과 비경쟁인수가 연이어지면서 물량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얇은 장속에 박스권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2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이 1bp 하락한 2.045%를 기록중이다. 여타 주요지표물로는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국고3년 14-6이 매수호가만 0.7bp 떨어진 2.060%를 보이고 있다. 국고5년 14-4도 매수호가만 1bp 내린 2.160%에 호가되고 있다.

3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4틱 상승한 108.45로 거래중이다. 은행이 960계약 순매수하며 이틀째 매수세다. 투신도 701계약 순매수하며 사흘만에 매수반전했다. 반면 금융투자가 1004계약 순매도하며 사흘연속 매도중이다. 개인도 372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 또한 309계약 순매도하며 이틀째 매도세다.

3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20틱 오른 122.93을 보이고 있다. 투신이 212계약 순매수하며 5거래일연속 매수중이다. 외국인도 174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은행이 180계약 순매도하며 이틀째 매도대응하고 있다. 금융투자도 163계약 순매도세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금리인하 기대감이 유지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특별한 모멘텀이 보이지 않는다. 박스권을 유지하는 얇은 장이 계속될 것 같다. 오늘 저녁 미국발 소식에 눈이 쏠리겠다. 포지션은 가벼운 상태로 유지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전했다.

또다른 증권사 채권딜러도 “전일 미국채 강세에도 불구하고 국내금리는 강보합수준에서 출발하고 있다. 지난주와 이번주초 국채10년물과 20년물의 연이은 발행으로 경계매물이 늘어나며 강세 시도시 지속적으로 물량 출회가능성이 높다. 비경쟁옵션 물량 역시 시장 강세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채 금리는 주택지표 부진으로 하락마감했다. 국내 채권시장도 해외시장 영향으로 강세 출발중이다. 전일 장기물 입찰 부담 등으로 장기쪽 금리가 조정을 받았다. 장기물 위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라며 “그러나 옐런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경계감이 작용할 것으로 보여 강세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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