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43분 KG이니시스는 전날보다 11.52% 오른 1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의 모바일 결제 시장 진출이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업계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경쟁 심화로 기존 PG 사업자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와 다른 주장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유화증권은 카카오의 간편 결제 ‘엠페이’는 기존 PG가 제공하던 간편 결제 서비스와 차이가 없다며 PG 사업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기우라고 분석했다.
그는 “카드번호나 유효기간 등 카드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PG사를 선별하기 위해 기술력이나 보안성, 재무적 능력을 평가하는 세부기준을 올해 안에 확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앞으로 원클릭 결제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PG사의 역할이 필수”라며 “정부의 전자상거래 결제 간편화 정책 시행의 최대 수혜주를 PG사”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카카오 내 원클릭 서비스도 KG이니시스, LG유플러스 등 PG사업자가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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