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재, '민화협 대북 비료지원 추진'에 부정적 입장 밝혀

  • 등록 2014-03-19 오전 10:34:05

    수정 2014-03-19 오전 10:36:13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대표상임의장 홍사덕)의 대북 비료지원 프로젝트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류 장관은 1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국방연구원 포럼의 특강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적절치 않다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지금은)타이밍이 아니다”고 말했다.

민화협은 ‘국민 1인당 1계좌 갖기 운동’을 전개해 20㎏ 복합비료 100만 포대(포대당 1만2000원, 총 120억원)를 북한에 보내기 위한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앞서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지난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천안함 폭침에 따른 5·24 조치를 거론하며 “정부와 협의가 필요하다”면서 대북 비료지원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류 장관은 이날 강연에서 올해 남북관계에 대해 “북한이 어떤 정책을 들고 나올지 예단할 수 없지만 적어도 지금까지의 상황에서 보면 아주 큰 폭으로 빠르게 진전되지는 않을지 모르지만 점진적으로 꾸준히 진전되지 않을까 전망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정부 "민간차원 대북 비료지원 협의 필요"
☞ 北, '류길재 국물 발언' 반발…정부 "합의사항 이행촉구한 것"
☞ 류길재 "통일부·靑 같은 정부…어디서 하느냐 중요치 않아"
☞ 통일준비위, 4월 출범…위원장은 朴대통령
☞ 朴대통령 "통일준비위 발족..남북 대화·교류 확대"(상보)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