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부 디젤은 국내 중형 세단 중 첫 디젤 모델이다. GM의 유럽 브랜드인 오펠이 생산하는 배기량 2.0리터 터보 디젤 엔진과 일본 아이신의 2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최고출력은 156마력, 최대토크는 35.8㎏·m이며 복합연비는 13.3㎞/ℓ(도심 11.9㎞/ℓ, 고속 15.7㎞/ℓ)로 가솔린 중형 세단보다 월등히 높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수입 디젤 모델의 절반 가격으로 2000만원대 두 가지 모델로 출시하겠다”며 “국내 디젤 승용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르노삼성도 연내 쏘나타와 K5, SM5 등 자사 중형 세단의 디젤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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