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4]타이젠 연합, '삼성 기어2' 탑재로 속도 낸다

타이젠 리셉션 개최…타이젠 기반 각종 앱 시연
웨어러블 기기 이어 타이젠폰·타이젠 TV도 연내 출시 예정
  • 등록 2014-02-23 오후 11:00:00

    수정 2014-02-23 오후 11:00:00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새로운 개방형 운영체제(OS) 타이젠이 삼성전자의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2’에 탑재되면서 타이젠 탑재 기기 확산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타이젠 연합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 개막 하루 전인 23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타이젠 리셉션‘을 열고 주요 애플리케이션(앱)을 시연하고 전용 앱 마켓 ‘타이젠 스토어’ 등을 소개했다.

타이젠 연합의 료이치 스기무라(NTT도코모) 의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최근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15개의 새로운 파트너사가 타이젠 연합에 합류했다”며 “소비자에게 최상의 경험과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는 타이젠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가 올해 본격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젠 연합은 최근 소프트뱅크 모바일, ZTE, 스프린트, 바이두 등 15개 신규 파트너가 합류했다.

타이젠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자(005930)는 시연용 타이젠폰을 통해 타이젠 OS의 성능과 사용자 환경(UX), 트위터 등 파트너 기업의 다양한 앱을 시연했다.

또 다중작업(멀티태스킹)이 가능한 ‘미니 앱스’, 사용자가 스크랩한 웹상의 정보를 홈 화면의 작은 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웹 클리핑’, 또 다양한 잠금 화면 효과를 적용한 UX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타이젠 기반의 미러리스 카메라 ‘NX300’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 타이젠폰과 타이젠 TV를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MWC에서 타이젠을 탑재한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2를 발표하면서 타이젠 OS의 상용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개방형 멀티 플랫폼인 타이젠을 탑재한 삼성 기어2를 통해 향후 웨어러블 기기와 가전제품, 자동차 등을 연동해 차원이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세가, 남코 반다이 등 세계적인 게임 업체들이 게임 앱을 선보였으며, 이베이와 히어맵스는 각각 모바일 쇼핑 앱, 지도 앱 등을 시연했다.

한편 타이젠 OS는 최신 웹표준 HTML5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으로, 이를 채택한 웹브라우저만 있으면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TV와 카메라, 가전제품, 자동차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 정보통신기술(ICT) 업계를 넘어 다양한 분야로 에코시스템 확대가 가능해 다양한 제조사와 통신사가 타이젠 연합을 구성해 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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