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16일부터 수도권 전동열차 등 감축운행

  • 등록 2013-12-13 오전 11:03:58

    수정 2013-12-13 오전 11:03:58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전국철도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열차 운행량 축소가 불가피해졌다. 코레일은 철도노조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열차 운행계획을 변경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6일 월요일부터 주중 수도권 전동열차 운행 횟수는 2109회에서 1931회로 8.4% 감축 운행되고 주말은 평상시와 동일하게 운행된다. 무궁화호도 10회 감축, 누리로는 12회 증편 운행된다. 새마을·통근열차는 현행대로 운행된다. 화물열차는 이날부터 제천∼오봉 2편, 제천∼광운대 4편 등 6개 열차가 증편된다.

KTX는 17일부터 평소 대비 일 평균 24회 감축 운행된다. 하루 평균 주중 200회, 주말(토) 232회 운행에서 주중 176회(12% 감소), 주말 208회로 감축 운행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감축운행은 주로 출퇴근 시간대를 제외한 낮 시간대 이뤄져 국민들의 불편은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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