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주춤하니 무더위..전력 경보 '준비' 발령

  • 등록 2013-07-19 오전 11:34:10

    수정 2013-07-19 오전 11:34:10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전력수급 경보가 또 다시 발령됐다.

전력거래소는 19일 오전 11시 21분부로 순시예비력이 450만kW미만으로 떨어져 전력수급경보 ‘준비’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장마로 잠시 기온이 내려갔던 지난 16일 이후 사흘만에 내려진 전력수급 경보다.

중부지방이 모처럼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사무실과 일반상업시설, 가정 등에서 에어컨과 선풍기 등과 같은 냉방기 가동이 늘어나 전력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준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5개 경보 단계 중 가장 낮은 수위로, 예비력이 400만㎾ 이상~500만㎾ 미만인 상태가 20분간 유지되거나 순간 예비력이 450만㎾로 떨어질 때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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