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패밀리 '공정 거래 준수 서약'

장애인 기업ㆍ사회적 기업 적합 품목 우선 발주
50억원 이상 모든 거래, 발주심의위원회 검토
  • 등록 2013-02-01 오전 11:00:00

    수정 2013-02-01 오전 11:00:00

포스코 및 계열사 대표들이 월례 사장단 회의에서 포스코패밀리 공정거래 준수 서약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가 중소기업 사업 기회 확대 지원과 공정거래 강화를 위한 ‘포스코패밀리 공정거래 준수 서약식’을 1일 개최했다.

포스코 및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하는 월례 사장단 회의에서 열린 서약식에는 정준양 회장과 함께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등 26개 계열사 사장이 모두 동참했으며, 경쟁입찰과 중소기업 참여 기회 확대ㆍ포스코 패밀리 설비발주 모범 기준 준수ㆍ협력사에 대한 불공정 행위 근절ㆍ공정거래법 준수ㆍ윤리 경영 실천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결의했다.

포스코는 작년 7월, 공정거래위원회의 ‘거래 상대방 선정에 관한 모범 기준’ 공지에 맞춰 국내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포스코패밀리 설비 발주 모범 기준’을 제정하고 시행해 왔으며, 이번에 ‘3不(불균형-불공정-불합리)’을 지양하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개정한 모범 기준은 포스코 패밀리가 공급사를 선정할 때 장애인 기업ㆍ사회적 기업 적합 품목을 우선 발주하고 중소ㆍ중견기업 직발주 품목 확대를 통해 발주 기업 간 불균형을 해소하도록 규정했다.

또 계열사의 수의 계약 요건을 더 강화하고 단일 공급사에 의존하는 설비에 관해서는 ‘글로벌 공급사 DB’를 활용해 불공정한 계약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발주 금액 1000억원 이상일 때 경영지원부문장이 주재하고 구매지원센터장 외4명의 임원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발주심의위원회’의 검토와 의결을 거치도록했는데, 이번에 불합리한 거래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를 50억원 이상의 모든 거래에 적용하기로 했다.

▶ 관련기사 ◀
☞포스코엠텍, 신규사업 매출 가세 기대-하이
☞포스코엠텍, 지난해 매출 6183억..사상 최대
☞포스코강판, 지난해 14억 영업적자
☞무디스 "포스코 실적부진은 신용도에 부정적"
☞포스코, 신규사업에 기대..'매수'-키움
☞포스코, 올해 실적 회복 본격화-현대
☞포스코 생산·판매량 '사상 최대'.."속내 알찼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