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검찰이
동아제약(000640)을 상대로 리베이트 압수수색에 나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합동 리베이트 전담수사반은 이날 오전 10여명의 수사관을 투입, 서울 용신동 동아제약 본사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동아제약이 의약품 처방 대가로 의사 등에게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파악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서울중앙지방검찰에 정부 합동 리베이트 전담 수사반을 설치하고 범정부적 공조를 통한 리베이트 단속활동을 진행중이다.
한편 동아제약은 2010년 철원보건소에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적발된 바 있다. 보건복지부는 ‘리베이트 적발 의약품 약가인하 제도’를 근거로 11개 품목의 약가를 20% 내리기로 결정했지만 동아제약의 취소소송 승소로 약가인하는 보류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