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경기우려에 낙폭 확대..1870선 '털썩'

  • 등록 2012-09-05 오전 11:19:58

    수정 2012-09-05 오전 11:19:58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미국의 부진한 경기지표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낙폭을 확대, 1870대까지 밀리고 있다.

5일 오전 11시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7.54포인트(1.44%) 하락한 1879.59를 기록 중이다. 개장과 함게 1900선 아래로 밀린 이후 점차 낙폭을 키워 1870선까지 후퇴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8월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등 경기지표 부진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45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며, 기관은 2516억원 매도우위다. 개인만 2954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의 매도세는 대부분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43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066억원 순매도 등 총 249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선물을 3400계약 가까이 순매도하면서 프로그램 매도를 유발하는 모습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특히 운수장비(-2.92%)의 낙폭이 가장 크다. 8월 자동차 판매 실적 부진에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자동차 3인방이 동반 하락하면서 업종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3.90%)과 통신업(0.85%)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일제히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1.23% 내린 12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00549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신한지주(055550) 등도 줄줄이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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