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취득세 수입이 1조3305억원이었다. 시가 올해 예측한 취득세 세입 예산(3조3938억원)의 39.2% 수준이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취득세 예산 대비 50.6%를 걷은 데 비해 10%포인트 정도 줄어들었다.
시는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취득세 총 수입은 예산보다 5000억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취득세 감소는 곧 서울 25개 자치구의 재정에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취득세는 시 전체 세입예산 중 지방소득세(28.7%)에 이어 두 번째(26.8%)로 비중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