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선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르면 7월 늦어도 다음달 금리인하 결정이 있을 것이라며 이는 주식비중 확대의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전일 중국이 두 달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ECB의 금리인하 및 영란은행의 유동성 공급 확대 정책이 발표됐다”며 “이러한 국제적인 금융완화 정책은 한국은행의 정책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 금리인하 정책이 2회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체적으로 0.5%포인트(50bp)수준의 금리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주식시장이 경기 둔화 우려보다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금리인하는 국채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을 자극하고 주식에 대한 수요를 확대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는 코스피 저점 통과에 대한 신뢰를 제공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지난 2004년 금리 인하 결정일 이후 약 한달동안 자본재, 상사, 지주사, 내구소비재 및 의류, 유통, 생활용품, 금융지주, 증권, 바이오,유틸리티 업종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현재의 경제 여건 및 인플레이션 추이 등을 고려할 때 NCC관련 화학주와 금융지주 관련주가 가장 유망해 보인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