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금리인하 러시..한국은행도 동참할 것"

하반기 50bp 인하 전망..지수 상승 본격화
화학주 및 금융지주사주 등 유망
  • 등록 2012-07-06 오전 11:37:03

    수정 2012-07-06 오전 11:37:03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유럽중앙은행(ECB)과 중국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가운데 한국은행의 금리인하도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운선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르면 7월 늦어도 다음달 금리인하 결정이 있을 것이라며 이는 주식비중 확대의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전일 중국이 두 달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ECB의 금리인하 및 영란은행의 유동성 공급 확대 정책이 발표됐다”며 “이러한 국제적인 금융완화 정책은 한국은행의 정책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그동안 기대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는 이유로 금리 인하 정책을 지양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자극하는 전세가격 및 지방 주택가격의 상승 탄력이 둔화되고 있어 금리인하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최근 GDP의 성장세가 다시 둔화 국면에 진입하면서 금리인하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 금리인하 정책이 2회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체적으로 0.5%포인트(50bp)수준의 금리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주식시장이 경기 둔화 우려보다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금리인하는 국채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을 자극하고 주식에 대한 수요를 확대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는 코스피 저점 통과에 대한 신뢰를 제공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최 연구원은 금리인하시 최대 수혜주로 호남석유(011170) LG화학(051910) 현대하이스코(010520) 하나금융지주(086790) 롯데쇼핑(023530) SK하이닉스(000660) 한국금융지주(071050) KT(030200) 아이마켓코리아(122900) 등을 꼽았다.

그는 “지난 2004년 금리 인하 결정일 이후 약 한달동안 자본재, 상사, 지주사, 내구소비재 및 의류, 유통, 생활용품, 금융지주, 증권, 바이오,유틸리티 업종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현재의 경제 여건 및 인플레이션 추이 등을 고려할 때 NCC관련 화학주와 금융지주 관련주가 가장 유망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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