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면 냉방으로 냉방속도 3배 UP"..LG, 에어컨 신제품 출시

전기료 기존 대비 3분의1로 절감
스마트폰 통해 에어컨 모든 기능 조작 가능
  • 등록 2012-01-04 오후 1:39:01

    수정 2012-03-21 오전 11:58:16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전자(066570)가 상하좌우 4면에서 바람을 제공해 기존 제품에 비해 3배 이상 빠른 냉방속도를 구현한 에어컨 신제품을 내놨다.   LG전자는 4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앤스파에서 2012년형 휘센 에어컨 발표회를 열고, 4D 입체냉방을 구현한 `챔피언 윈도` 등 40여개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가장 큰 특징은 기존 3면에서 냉방하던 것을 4면으로 늘린 것이다. 3D 냉방에 더해 에어컨 중간에 `매직 윈도`를 설치, 중간에서도 냉기를 내뿜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목표하는 냉방 수준에 도달하는 시간이 지난해 제품과 비교해 3배 가량 빠르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올해 전 제품에 `초절전 수퍼 인버터` 기술을 적용, 기존 에어컨과 비교해 전기료를 3분의1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다. 초절전 수퍼인버터는 실내외 온도에 따라 냉방능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술이다.

스마트 기능도 더 강화됐다. 지난해에는 켜고 끄는 기능만 가능했지만, 올해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실내·외에서 와이파이(무선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조작할 수 있다. 

두께는 250mm 수준으로 국내에서 가장 얇다. 가격은 4D 냉방이 가능한 챔피언 윈도 제품이 350만~500만원대이며, 그외 제품은 230만~300만원대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11일부터 3월31일까지 ‘휘센 좋은 바람 예약대축제’를 진행한다. 이 기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쌍을 선정, 프랑스 파리 여행의 기회를 제공한다.

▲LG전자는 4일 2012년형 휘센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 왼쪽부터 노환용 AE사업본부장(사장), 광고모델 체조선수 손연재, 배우 조인성, 최상규 한국마케팅본부장(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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