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식대차거래, 금융위기 이전 수준 회복

체결금액 59.4兆..전년比 18%↑
많이 빌려간 주식은 포스코·삼성전자·OCI順
  • 등록 2011-07-13 오후 12:03:00

    수정 2011-07-13 오후 12:03:0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주식대차거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식대차거래는 체결금액 기준으로 59조400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래 18.1% 증가한 것이며 금융위기가 터지기 전인 2008년 상반기(60조9859억원)와 비슷한 규모다.  
주식대차거개란 증권을 비교적 장기로 보유하는 기관이 결제나 차익거래 등을 위해 주식이 필요한 기관에게 일정한 수수료를 받고 증권을 빌려주는 거래다.

예탁결제원측은 "주식대차거래는 2008년 상반기에 최고치를 찍고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대폭 감소했다"며 "당시 전세계적인 금융시장의 위축과 투자심리 악화로 대차거래도 자연히 급감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식대차거래 잔고 역시 올해 상반기 기준 19조2792억원을 기록하며 2009년 이후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또 예탹결제원을 통해 주식을 빌리는 국내 기관 비율도 소폭 증가했다.

여전히 외국 기관이 주식을 빌리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기는 하지만 국내 기관의 비율도 조금씩 늘고 있다. 빌려준 주식의 금액을 기준으로 봤을 때 전체에서 외국 기관이 차지하는 비중은 87.9%이며 국내 기관은 12.1%이다.

지난 상반기 대차거래 주요 종목은 포스코(005490), 삼성전자(005930), OCI(010060), 하이닉스반도체(000660), LG전자(066570) 등으로 대형 우량주들이 중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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