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가전 대기전력 `확 줄인` 메모리 양산

ReRAM, 플래시메모리 비해 속도 10배
TV 대기전력 3분의1로↓..내년 양산
  • 등록 2011-05-17 오전 10:01:40

    수정 2011-05-17 오전 10:01:40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일본 파나소닉이 기존보다 처리속도가 빠르고 전력소모가 적은 차세대 저항형 메모리(ReRAM)를 내년부터 양산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나소닉이 양산하는 ReRAM은 전원을 꺼놔도 데이터가 사라지지 않는 메모리 반도체의 일종. 휴대정보 단말기 등에 사용되는 플래시 메모리에 비해 처리 속도와 에너지 효율이 10배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TV에 탑재될 경우 대기전력(전원을 끈 상태에서 소비되는 전력)을 기존의 3분의 1로 줄일 수 있다.

파나소닉은 이 ReRAM을 TV와 블루레이 재생기 등 음향기기 제품 및 의료기기 등에 탑재할 예정이다. 특히 저전력이 요구되는 의료기기에서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파나소닉은 올해 말까지 2메가비트(Mb) 저장 용량의 제품을 시험 생산하고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ReRAM이 양산될 경우 회로기판의 소형화 및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신문은 삼성전자(005930)와 도시바가 D램을 대체하는 차세대 메모리 개발에 서두르고 있으며, 엘피다와 샤프도 ReRAM 양산을 목표로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파나소닉은 고용량의 ReRAM을 개발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판단, 우선 소용량부터 집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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