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이데일리의 `세계전략포럼2010` 기조연설에 앞서 지난달 28일 이데일리와 단독 인터뷰를 가진 올브라이트 전 장관은 "한국의 G20 정상회담 개최는 글로벌 거버넌스(global governance)에 새로운 시대가 왔음을 알리는 중요한 전진"이라고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올브라이트 전 장관은 "한국은 여러 면에서 (선진국과 개도국) 양 진영에 발을 디밀고 있다. 개발도상국이었고, 다양한 발전 단계를 경험했고, 심지어 (외환위기로) 금융시장에서 어려움도 겪었지만, 지금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주요 플레이어로서, 그리고 세계 및 경제금융 문제를 처리하는 데 있어, 다방면에 걸친 중요한 역할로 인정을 받고 있다"며 국제사회에서의 조정자 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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