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코비`, 글로벌 신세대 마음 잡았다

이탈리아 `셀룰러 매거진` 선정 최고의 휴대폰
출시 두 달만에 350만대 판매 돌파…삼성 휴대폰 중 최고속도
  • 등록 2009-11-30 오전 11:01:00

    수정 2009-11-30 오전 11:01:00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신세대 겨냥 풀터치스크린폰 `코비`가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코비`가 최근 이탈리아 `셀룰러 매거진(Cellulare Magazine)`이 수여하는 `2009 올해의 하이테크 어워드`에서 최고의 휴대전화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셀룰러 매거진`은 휴대전화 제품 평가와 리뷰 분야에서 이탈리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전문 매체이다.

`셀룰러 매거진`은 "`코비`는 새롭고 혁신적인 디자인과 컬러를 갖췄고 손쉽게 인터넷, SNS 사이트 등에도 접속할 수 있다"며 "가격 대비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풀터치폰"이라고 평가했다.

`코비`는 지난달 초 프랑스를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된 이후 2개월만에 판매량 350만대를 돌파한 제품이다. 이같은 판매 속도는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출시한 휴대전화 중 가장 빠른 것으로, 출시 후 반 년 만에 텐밀리언셀러에 올랐던 `스타`의 초기 판매량보다도 한 달 이상 빠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신세대들을 위한 트렌디한 휴대전화의 대명사가 되도록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젊고 감각적인 휴대전화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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