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은 정부 120대 국정과제이자 해양 신사업을 위해 전국 5개소를 선정, 복합 해양 콘텐츠를 갖춘 관광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통영시는 이와 관련해 한산도, 도남관광지, 산양읍 일원 등 남해안 해양콘텐츠와 결합한 해양레저관광 테마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며 금호석유화학그룹은 도남관광지에 체류형 복합레저관광지를 조성하는 투자계획에 참여하기로 했다.
금호석유화학그룹 관계자는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는 입지와 경관 등 모든 면에서 해양레저관광단지의 핵심 거점 역할에 최적화되어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서의 통영 위상을 공고히 함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하는 등 다양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리조트는 지난 2021년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인수했으며 과거 모기업의 자금난을 해결하는 과감한 투자로 인수 첫해 흑자 전환하고 이듬해 흑자 폭을 더욱 넓히는 등 성공적으로 사업을 재편했다. 코로나19 이후 레저·관광산업의 부활을 염두에 둔 박찬구 당시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의 판단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