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20분만에 코로나19 확인 항원 진단키트 유럽인증

곧 유럽 출시
  • 등록 2020-07-17 오전 9:03:39

    수정 2020-07-17 오전 9:03:39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에 대해 유럽 등에 수출하는 데 필요한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진단키트 전문기업 비비비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의 CE 인증을 받고 해외 출시를 위한 막바지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항원진단키트는 휴대용 장비를 이용해 진료 현장에서 곧바로 검체를 검사한 뒤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현장진단 키트다.

감염된 환자를 양성으로 진단하는 ‘민감도’를 크게 높였고 20분 안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제품은 셀트리온의 미국 법인 셀트리온USA가 미국 판매를, 셀트리온의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나머지 해외 국가에서의 판매를 맡는다.

셀트리온은 비비비 외에 국내 진단키트 기업 휴마시스와도 손잡고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의 해외 공급도 추진 중이다. 휴마시스의 제품은 항체 신속키로 유럽 CE 인증을 완료했다.

한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임상에 대해 셀트리온 관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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