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학교 통학로에 숲 조성해 건강한 등굣길 만든다

경기 의왕시 덕성초 '현대위아 초록학교' 선정
통학로 100m에 나무 심고 교실엔 공기정화식물 비치
  • 등록 2020-04-29 오전 8:57:15

    수정 2020-04-29 오전 8:57:15

현대위아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29일 경기도 의왕시 덕성초등학교에서 ‘현대위아 초록학교’ 현판식을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 현대위아 기획실장 장세호 전무, 덕성초등학교 홍순심 교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김창연 경기지역본부장. (사진=현대위아 제공)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위아(011210)가 학교 통학로에 숲을 조성해 안전하고 건강한 등굣길 만들기에 나섰다.

현대위아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경기도 의왕시 덕성초등학교를 ‘현대위아 초록학교’로 선정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위아 초록학교는 현대위아의 사회공헌 방향성인 ‘그린무브’의 일환으로 학교 통학로에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숲을 조성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현대위아는 지난해 말 경남 창원시의 남양초등학교를 첫 초록학교로 선정하고 통학로에 숲을 조성한 바 있다.

현대위아는 덕성초등학교의 울타리를 따라 총 100m의 통학로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사철나무, 철쭉 등 총 1500주를 심어 숲을 만들었다. 초등학교 앞으로 지나 다니는 차량의 배기가스와 유해물질을 숲이 차단할 수 있도록 한 것. 덕성초등학교는 의왕컨테이너기지와 물류 전용 기차역인 오봉역을 이용하는 트럭이 많이 지나다니는 덕영대로에 인접해 있어 유해물질 노출이 큰 편이었다.

또 현대위아는 덕성초등학교 교실에 공기정화식물을 비치하며 ‘교실숲’을 꾸몄다.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호야·아비스고사리·스투키 등 총 180수의 화분을 배치해, 실내에서도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했다. 학교 운동장에도 친환경 휴식 벤치를 설치해 학교 안팎에서 언제나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했다.

현대위아는 어린 학생들이 더욱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초록학교’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우리의 미래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도울 예정”이라며 “더욱 다양한 활동으로 아이들과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현대위아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위아는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파트너’라는 비전으로 △사회적 약자 자립 지원 및 인재육성(드림무브) △계열사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넥스트무브) △교통약자 및 사회적 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이지무브) △교통 안전 및 사회 안전 증진(세이프무브) △환경보전 및 기후변화 대응(그린무브) △임직원 및 고객 참여 자원봉사(해피무브) 등 총 6대 방향성을 가지고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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